[뉴스포커스]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대정부질문 '오염수' 격돌
민주당 전대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자율 투표 방침을 세운 민주당에서 무더기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한덕수 총리가 안전성이 검증된다면 일본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답변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일었습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재적의원 29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47표가 나오면 가결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윤의원은 찬성표 139표, 이 의원은 찬성표 132표로, 각각 8표와 15표 차이로 가결을 면했거든요. 두 분은 이번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부결 배경을 두고 두 의원의 읍소 전략이 통한 것이다,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안 요청 발언에 민주당 의원들의 마음이 변한 것이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앞서 3명의 발언 들었을 때 어떤 점이 의원들의 마음을 흔들었을 것으로 보세요?
일각에서는 한 장관이 전략적으로 '민주당 20명 돈 봉투 연루설'을 강조해 민주당에서 무더기 반대표를 이끌어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법원의 구속영장 청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정치적으로 계산된 발언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자극해 '방탄' 프레임을 덧씌웠다는 건데요?
결과적으로 민주당, 최근 4건의 체포동의안을 잇달아 부결시키면서 '방탄 정당' 프레임도 공고해지는 분위깁니다. 돈 봉투 의혹 등을 계기로 전면적 쇄신을 약속하며 이번 주 출범하게 되는 당 혁신기구의 취지도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대정부 질문에서 오염수 음용을 두고 한덕수 총리와 야당이 벌인 신경전 보고 오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음용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는 한 총리의 답변에 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직계 가족과 성일종 여당 오염수TF 단장과 가족, 지역구민까지 거론하고 나선 모습인데요?
대통령실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우리 정부 비판 발언에 대해 이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사는 가교 같은 역할"이라며, "그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한 건데요. 대통령실까지 입장을 밝힌 건, 그만큼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겠습니다만, 대통령실까지 나설 필요가 있었을까요? 적절성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런 가운데 싱하이밍 대사의 처신도 논란입니다. 지난달 부인과 함께 코오롱 그룹으로부터 1박에 1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리조트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해에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비판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거든요?
이런 가운데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SNS에 싱하이밍 대사의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실제로 중국이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약 10만 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다"며 선거법 개정을 주장하고 나선 건데요. 이런 권 의원의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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